[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프리미엄 증류주 ㈜화요가 주최한 ‘2025 화요 칵테일 챔피언십(HWAYO Cocktail Championship 2025)’이 지난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0년 첫선을 보인 이래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챔피언십은 화요를 활용하여 우리 술에 대한 창의적이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최고의 칵테일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2025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메인 무대에서 ‘더 루트(The Root)’를 주제로 펼쳐진 본선에는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일반학생부문 4명과 프로부문 10명, 총 14명의 참가자가 직접 개발한 독창적인 칵테일을 선보였다.
프로부문 대상의 영예는 제이엔제이슨R 연남 소속 윤선호 바텐더의 ‘화공예’에 돌아갔다. 공예가 취미인 윤 바텐더는 ‘불’과 ‘공예’라는 키워드를 통해 이번 대회의 주제인 <THE ROOT>를 표현했다. 스테인드글라스로 코스터(Coaster)와 장식용 오브제를 만들고, 방아잎, 토마토 워터, 허니 시럽, 콤부차, 너브내 화이트 와인, 레몬 주스 등을 이용해 주재료인 화요41과 잘 어우러지는 부재료를 만들어 공예인 윤선호와 바텐더 윤선호를 동시에 보여 주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일반학생부문에서는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김두호 학생의 ‘외유내강’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조영진 심사위원장(파라다이스시티 호텔 Bar & Beverage 매니저)을 필두로 서정현(‘장생건강원’, ‘영동다방’ 대표), 전재구(한국음료강사협의회 회장), 김도형(제스트 오너 바텐더), 김지유(롯데시그니엘호텔 서울 BAR81 매니저), 손석호(소코바&탄산바 오너 바텐더), 양효준(페르마타 오너 바텐더)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맡았다
. 심사위원들은 증류식 소주의 정통성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아낸 최고의 칵테일을 선정하기 위해 맛, 향, 외관, 청결도, 기술, 독창성, 스토리 등 다각적인 요소를 엄격하게 평가했다.
심사에 참여한 한국음료강사협의회 전재구 회장은 “대회의 주제인 <THE ROOT>에 대한 선수들의 고민과 기주로 사용된 화요41에 대한 이해가 상당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제 칵테일도 단순한 음료를 넘어 하나의 완성된 요리가 되고 있다. 화요로 만든 칵테일을 전세계인들이 즐길 날이 멀지 않았음을 확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