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전남 순천에 있는 A유치원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 ‘제 20대 치킨 대통령 선거’에서 대표 메뉴 ‘뿌링클’이 1위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유아동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해당 유치원에 뿌링클 치킨 세트를 후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치킨 선거는 유치원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체험형 모의선거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치킨 브랜드 후보를 고르고 투표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매운맛 걱정 없는 마일드 뿌링클 출시’, ‘아이 입맛 연구팀 운영’, ‘깨끗한 튀김기름 관리’ 등 아이들의 시선으로 ‘뿌링클’에 대한 의견을 본사에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아이들의 주체적인 선거 활동과 세심한 공약 구성은 교사와 학부모는 물론, 뒤늦게 소식을 접한 bhc 관계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뿌링클이 치열한 후보 경쟁을 뚫고 압도적인 득표율로 최종 당선됐다는 소식은 브랜드에도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이에 bhc는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치킨 선거를 진행하고 ‘뿌링클’을 선택해준 사례는 처음이라며, 뿌링클과 인기 사이드 메뉴가 포함된 치킨 세트와 공약 포스터를 해당 유치원에 전달했다.
bhc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참여 과정과 손수 만든 ‘치킨송’에서 진심이 느껴져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경험을 계기로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즐거운 경험을 나누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