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가 서울시 금천구,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과 힘을 합쳐 금천구 결식우려아동의 성장 발판 구축에 앞장선다.
이번 지원은 민관이 협력해 결식우려아동 문제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를 통해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안정적인 식사를 제공하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진행된 금천구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최준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금천구청은 끼니 지원이 필요한 결식우려아동을 발굴 및 선정하고, 행복얼라이언스 멤버기업은 도시락 제작을 위한 재원을 기부한다.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락 제조 및 배달을 맡아 아이들에게 영양 가득한 식사를 전달한다.
1년 간의 도시락 지원 기간 후에는 금천구청에서 대상 아동들을 정부 급식제도에 편입시켜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2020년 시작 이후 전국 137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으며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금천구의 이번 참여로 138번째 프로젝트를 달성, 복지사각지대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 본부장은 “아이들을 보호하는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손을 맞잡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끼니 지원을 중심으로 결식우려아동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