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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힘쎄네!...코스피지수, 외인 기관 순매도에서 주가 끌어올리며 3년 10개월만에 최고치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 입력 : 2025-07-09 16:26

시총 상위 10개 종목, 일제히 약세...삼성전자 1.63% 하락하며 4거래일 연속 약세

[비욘드포스트 대학팀 이성구 전문위원]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오르며 3년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가 9일 동학개미의 4300억원 넘는 순매수에 힘입어 3년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료=NAVER
코스피지수가 9일 동학개미의 4300억원 넘는 순매수에 힘입어 3년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료=NAVER

특히 9일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순매도를 했음에도 개인이 43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8.79포인트(0.60%) 오른 3,133.74에 장을 마치며 지난 3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3,116.27)을 재차 넘어섰다. 2021년 9월 17일(3,140.51)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30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73억원, 581억원 순매도하며 상승 폭을 제한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2천729억원 '팔자'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오르며 3130선에 안착했지만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오르며 3130선에 안착했지만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시총 상위 톱 10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전날 부진한 2분기 실적을 공개했던 삼성전자는 -1.63% 하락하며 4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도 0.35% 떨어지며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0.65%), 현대차(-0.71%). 두산에너빌리티(-3.30%), NAVER(-1.55%)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별로는 증권(6.05%), 의료정밀(2.68%), 건설(2.03%) 등이 올랐으며 전기전자(-0.88%), 전기가스(-1.90%)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치권에서 상법 개정안 후속 개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자사주 의무 소각,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정책 기대감이 유입된 점도 코스피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2포인트(0.78%) 오른 790.36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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