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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보택시, 애리조나 캘리포니아주로 확대 소식에 5% 가까이 반등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 입력 : 2025-07-11 05:38

머스크 CEO, "애리조나는 이달 말 쯤, 캘리포니아주는 한 두달 뒤 시범 운행"

[비욘드포스트 대학팀 이성구 전문위원] 테슬라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 지역을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주로 확대한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머스크CEO가 10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캘리포니아주로 로보택시 시범 운영을 한 두달쯤 뒤에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자료=X  캡처, 블룸버그통신
머스크CEO가 10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캘리포니아주로 로보택시 시범 운영을 한 두달쯤 뒤에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자료=X 캡처, 블룸버그통신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등에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 CEO가 소셜미디어 X(옛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번 주말 오스틴에서 더 넓은 서비스 지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데 힘입어 전거래일보다 4.73% 반등했다.

머스크는 또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는 언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냐는 질문에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마도 한두 달 뒤에"라고 답했다.

한편 애리조나주 교통당국은 이날 "테슬라가 피닉스 메트로 지역에서 운영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고 테슬라측은 이달 말쯤 시범 운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테슬라가 로보택시 시범운행 지역을 텍사스 오스틴에서 애리조나 캘리포니아지역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테슬라가 로보택시 시범운행 지역을 텍사스 오스틴에서 애리조나 캘리포니아지역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테슬라는 테슬라는 지난달 22일 텍사스주 오스틴의 제한된 구역에서 소수의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모델Y 차량에 최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FSD)를 탑재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하지만 당시 주행 과정에서 다수의 교통 법규 위반 등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알려져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후 머스크는 로보택시에 관해 별 언급을 하지 않다가 약 3주 만에 서비스 지역 확대 계획을 밝힌 것이다.

 테슬라주가가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지역을 애리조나주와 캘리포니아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혀 주가가 모처럼 5% 가까이 급등했다. 자료=NAVER
테슬라주가가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지역을 애리조나주와 캘리포니아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혀 주가가 모처럼 5% 가까이 급등했다. 자료=NAVER

월가에서는 테슬라가 로보택시 서비스를 계획대로 점차 확대한다면 기존의 구글 웨이모가 선도한 자율주행 무인택시 업계와 우버 등 차량 호출 서비스 업계를 모두 위협할 것으로 전망한다.

투자회사 파이퍼샌들러의 애널리스트 알렉산더 포터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에 대해 "(큰 사고 없이) 이렇게 빠른 확대가 진전될수록 테슬라 주가에는 더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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