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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생성형AI기업 xAI, 추가 자금 모집에 나서...기업가치 1700억~2000억달러로 평가하는 협상 진행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 입력 : 2025-07-12 05:50

FT, "사우디 국영펀드가 출자한 PIF가 주요 투자자될 것"

[비욘드포스트 대학팀 이성구 전문위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생성형 AI기업 xAI가 지난 6월 50억달러의 자금을 모은 데 이어 데이터센터 건설과 치열한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로 자금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생성형 AI기업 xAI가 지난 6월 50억달러의 자금 유치에 이어 추자 자금 모금에 나서고 있다. xAI가 최근 출시한 '그록4'. 자료=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생성형 AI기업 xAI가 지난 6월 50억달러의 자금 유치에 이어 추자 자금 모금에 나서고 있다. xAI가 최근 출시한 '그록4'. 자료=로이터통신, 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를 인용, xAI의 기업가치를 1700억달러에서 2000억달러로 평가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사우디의 국영펀드가 투자한 PIF소브린국부펀드가 주요 투자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PIF는 XAI에 간접 투자방식으로 8억달러를 투자했는데 사우디의 국왕홀딩스가 지분을 갖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xAI기 지난 6월에 50억달러의 자금 유치를 완료했으며 이 자금은 데이터세터 건설과 점차 치열해 지고 있는 생성AI 개발에 투자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xAI는 머스크 테슬라 CEO의 소셜 미디어인 X(옛 트위터)의 지분을 800억달러에 인수했다.

xAI가 최신 플래그십 AI 모델 '그록4'(Grok4)를 출시한 바 있다.

그록은 오픈AI의 챗GPT, 구글 제미나이와 같은 모델에 대응하는 xAI의 AI 챗봇으로, 이미지 분석과 질문 응답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xAI는 AI 성능 가늠자로 여겨지는 '인류의 마지막 시험'(Humanity's last exam)에서 그록4가 25.4%의 정답률을 기록해 구글 '제미나이 2.5 프로'(21%)와 오픈AI의 'o3'(21%)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xAI는 이와 함께 월 300달러에 달하는 고가의 AI 구독 서비스 '슈퍼그록 헤비'(SuperGrok Heavy)도 출시한다고 밝혔다.

월 300달러 서비스는 오픈AI나 구글, 앤스로픽 등이 제공하는 월 200달러 수준의 고가 요금제보다도 더 비싼 수준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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