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가 연천군과 손잡고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추진, 복지사각지대 아동 결식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아동 결식 문제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0년부터 민관 협력 기반의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지자체와 기업의 꾸준한 참여에 힘입어 이번에는 연천군과 139번째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전국에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확장해 나간다.
지난 14일 연천군청에서 진행된 연천군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주))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아이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지원체계 마련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지원 대상은 연천군 내 결식우려아동 40명으로, 1년간 총 1만 400식 상당의 행복도시락을 제공한다. 1년간의 도시락 지원 후에는 지자체가 대상 아이들을 정부 급식제도로 편입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속적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지속가능한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각 주체의 전문성을 살린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연천군은 행정력을 바탕으로 식사 해결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발굴하고,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은 도시락 제조 비용을 기부한다. 사회적기업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밑반찬 제조와 배송을 맡아 결식우려아동에게 영양 가득한 도시락을 전달한다.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공공과 민간이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설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연천군과의 협력을 통해 연천군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