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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현, 샤모니 월드컵 대회 ‘여자 리드’ 부문 1위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5-07-15 08:55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서채현,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금메달 획득

샤모니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는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서채현 선수
샤모니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는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서채현 선수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서채현 선수가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샤모니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스타인 서채현 선수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샤모니(CHAMONIX)에서 열린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11차 월드컵’ 여자 리드 부문에 출전해, 시즌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월드 클래스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3위로 결승에 오른 서채현은 완등까지 2개의 홀드만 남겨둔 채 44번 홀드를 터치하면서, 2위 애니 샌더스(ANNIE SANDERS, 미국)와 3위 에린 맥니스(ERIN MCNEICE, 영국)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채현은 지난 2019년 샤모니 월드컵에서 본인의 첫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후 6년만에 샤모니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며, 본인의 월드컵 통산 6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서채현 선수는 “데뷔 시즌 첫 금메달을 따냈던 장소에서 많은 관중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정상에 올라 더욱 뜻깊다. 다음 주 마드리드 월드컵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원아웃도어 성가은 사장은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서채현 선수가 다시 한번 월드 톱클래스 기량을 선보이며 메달을 획득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역량을 갖춘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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