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통합 브랜딩 솔루션 에이전시 ㈜썸코리아는 자사 리빙 오브제 브랜드 ‘페이퍼어스(PAPERUS)’의 대표 제품 ‘폴럭(POLLUCK)’을 선보인 팝업스토어를 지난 10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행운수산’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6월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을 시작으로 본점과 강남점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됐다. 수산시장을 연상시키는 이색적인 공간 연출과 ‘폴럭’의 개성있는 형태와 문화적 의미는 강남점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폴럭’은 ‘Pollack(명태)’과 ‘Luck(행운)’을 결합해 탄생한 이름으로, 전통적인 액운 방지의 상징인 액막이 명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감성 오브제다. 썸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업사이클링 소재 ‘페이퍼마블(Paper Marble)’로 제작되며, 사용하는 파지에 따라 제품마다 고유한 마블링과 텍스처를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폴럭’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과 함께 제품의 업사이클링 스토리와 제작 과정을 공유하며 MZ세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SNS를 중심으로 독창적인 팝업스토어 컨셉과 ‘폴럭’의 유니크한 디자인이 입소문을 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썸코리아 백지희 대표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페이퍼어스’ 브랜드가 지향하는 업사이클링 철학을 유쾌한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도였다”며 “타임스퀘어점부터 강남점까지 이어진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현장에서의 구매 열기가 매우 고무적이었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썸코리아는 이번 신세계백화점 3개점 팝업스토어의 성과를 발판 삼아, 페이퍼마블 소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감각적인 지속 가능성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 일상 속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이는 업사이클링 제품이 단순한 틈새 트렌드를 넘어 대중적 소비재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속 가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