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결혼정보서비스 전문기업 듀오(대표 박수경)가 2025년 하반기를 맞아 커플매니저 인력을 전국 단위로 대거 충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서울 본사를 비롯해 전국 12개 지사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경기 침체로 채용시장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 이례적인 규모로 주목받고 있다.
커플매니저는 예비 부부들의 성혼을 이끌어내는 핵심 직무로, 고객의 성향과 니즈를 파악하고 최적의 인연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결혼과 인간관계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기혼 여성에게 적합한 직무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듀오는 경력 단절로 인해 사회 복귀를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새로운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채용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출산이나 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 공백이 있더라도, 커플매니저 직무를 통해 전문성과 커리어를 다시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원자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 2차 면접을 거치며, 이후 기본 소양교육과 직무 오리엔테이션을 이수한 인원에 한해 최종 선발된다. 합격자는 입사 후 체계적인 직무 교육을 통해 상담 역량, 커뮤니케이션 기술 등 실무 능력을 갖추게 된다.
듀오 관계자는 “커플매니저는 단순한 서비스 직무를 넘어 결혼이라는 인생의 전환점을 함께 설계해주는 전문 인력”이라며 “경력 단절 여성들이 직업적 자긍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채용과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커플매니저 채용은 듀오 채용 공식 홈페이지 및 잡코리아 등 주요 취업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 가능하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