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한종훈 기자] 매일유업은 ‘저속노화 식사법’의 저자로 유명한 정희원 의학박사와 공동개발한 신제품 ‘매일두유 렌틸콩’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은 출시 후 1주 만에 초도 물량이 모두 팔렸다.
매일두유 렌틸콩은 당 섭취가 많은 현대인을 위해 설탕을 넣지 않고, 정 박사가 제안하는 저속노화 식사법의 주요 곡물인 렌틸콩을 원료로 만들었다. 190mL 용량 한 팩에 식물성 단백질 9g과 식이섬유 3g을 함유했고, 당류는 1.5g으로 저당 설계했다.
정 박사는 저서를 통해 렌틸콩의 영양적 가치를 강조한 바 있다. 평소에도 식물성 단백질 섭취를 위해 설탕이 무첨가 된 저당 두유를 즐겨 마시는 것이 알려지면서 매일유업과 인연을 맺게 됐다. 매일유업과 정 박사는 영양 설계와 원료 배합비율, 맛까지 협업했다.
렌틸콩은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당 함량이 낮다. 100g 기준으로 렌틸콩(건조)과 현미를 비교하면 단백질 함량은 약 220%, 식이섬유 함량은 약 210% 높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저당 두유 제품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