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태림공조(대표 이성한)는 주택환기 및 공조기기 전문업체로 건물의 에어컨디션 관리를 위한 닥트(Duct), 댐퍼(Damper), 디퓨저(Diffuser) 등을 생산하는 공기 조화기 전문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지능형 연기감지 방화댐퍼’와 ‘내화채움시스템’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태림공조의 지능형 연기감지 방화댐퍼는 아파트, 오피스, 복합빌딩, 쇼핑센터, 공장 등 모든 건축물의 방화구역에 설치되는 장비로, 방화댐퍼에 탑재된 센서가 화재로 발생하는 연기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방화댐퍼를 구동하여, 공기흐름을 차단하고 연기 및 화염의 확산을 막는 시스템이다.
공기 중 연기가 15% 이상이 되면 센서가 위험을 감지하고, 방화 댐퍼가 자동으로 작동하는데, 일부 먼지를 배출시키고 포집하는 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산업 현장의 경우에는 열감지 센서를 옵션으로 추가 장착할 수도 있으며, 방폭 인증을 받은 제품도 구비되어 있다.
태림공조의 지능형 연기감지 방화댐퍼는 국가 인증하는 내화테스트와 누기테스트를 완벽하게 통과했으며, 국가에서 지정한 인증 기준보다 더욱 높은 자체 기준을 적용해 제품을 개발했다. 내화테스트의 경우 일반적인 라운드 형태가 아닌 V자 형태로 제작해 강도를 더욱 높였고, 누기테스트의 경우 공간 내부에서 Fan이 풀로 작동하는 상태를 기준으로 제품을 만들었다.
내구도를 높이기 위해 1.6THK 아연도 강판으로 절곡하여 날개가 일체로 작동하게 연결하였으며, Stainless Spring Steel을 사용하여 Damper Frame과 날개 사이의 틈새를 막았다. 이를 통해, 댐퍼에서 열에 의한 뒤틀림 등의 변형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했고, 연기의 누기 또한 완벽하게 막아냈다.
㈜태림공조 방화댐퍼의 또 다른 차별점은 연기감지기를 비롯한 모든 핵심부품을 자체 개발했으며, 모니터링 관리 시스템까지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방화댐퍼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모터까지 자체 개발했는데, 이 모터는 50Nm(뉴턴)의 강력한 힘으로 2헤베 이상의 공간을 모터 1개로 커버할 수 있다.
여기에 △방화댐퍼 설치 위치 △방화댐퍼 리스트 △화재발생 알람 팝업 △자동점검 등의 기능을 가진 모니터링 관리 시스템까지 더해, 편리한 관리와 신속한 화재 대응이 가능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태림공조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 내화충전시스템은 내화보드와 차열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닥트 바닥 채움재, 닥트 벽체 채움재 등이 있다. 내화보드는 폭 98.5mm 이상, 두께 8.5mm(아연도금강판0.5+발포재8이상)로 되어 있으며, 직결나사(8*50mm이상)를 이용해 200mm 간격으로 고정시킨다. 차열재는 닥트에 밀착하여 시공하고, 철사를 사용해 500mm 가격으로 결속시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음부위를 은박테이프로 고정시킨다. ㈜태림공조 내화채움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공정을 단순화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내화채움구조 공정은 8단계로 되어있는데, 태림공조는 이를 3단계로 단순화했기 때문에 자재비와 인건비를 절약하고, 공기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