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매년 상승하는 집값과 물가, 결혼 준비 비용 등으로 인해 남녀 모두 상대방의 경제적 능력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늘어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진행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경기·인천) 거주 미혼남녀 2,000명 대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꼽은 이상적 남성의 연봉은 9,465만원, 남성이 꼽은 이상적 여성의 연봉은 6,851만원으로 나타났으며 남녀 모두 ‘전문직(남 43.7%, 여 53.0%)’에 대한 선호 비중이 높았다.
이에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는 전문직, 대기업, 교육 및 연구직 종사자 및 해당 직군에 종사하는 이성과의 만남을 희망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매칭 서비스인 ‘오블리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듀오에서는 차별화된 제휴 네트워크를 통해 의료 업계는 물론, 국내 유수 대기업과도 연결되어 있다. 실제로 듀오 회원 중 6,749명은 연봉 1억 이상에 해당하는 고소득자이며, 전문직 회원 5,811명 중 80% 이상이 의료 및 법조계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12월 기준)
듀오 오블리주 프로그램의 경우, 전문직 회원을 포함한 만남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혼 성과가 우수한 커플매니저를 우선 배정하여 매칭 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매력적인 첫인상을 만들기 위해 전문 스튜디오 프로필 촬영 및 메이크업 서비스까지 제공하여 전문적인 관리를 주도한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전문직 및 대기업에 대한 선호도는 이전부터 꾸준히 인기가 있었다”며 “최근 물가 상승, 집값 폭등 등을 이유로 배우자의 경제적 능력이 더욱 중요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는 52,002명이 결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회원 수는 35,044명에 달한다. (2025년 7월 14일 기준)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