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욕실 전문기업 노비타가 올해 상반기 전반적인 소비 위축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놀라운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시장 리더십을 입증했다. 노비타는 자동 살균으로 위생을 강조하여 살균비데 시장을 주도하고, 슬림해진 디자인을 더한 슬림비데를 중심으로 디자인 혁신까지 이뤄냈다.
노비타는 2025년 5월까지 비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K-비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비타는 위생 가전에 특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UV 노즐 살균, 3단계 전해수 살균 등 핵심 기능을 고도화했으며, 이를 통해 시장의 중심을 선점하게 됐다.
특히 노비타의 살균비데는 전년 대비 무려 61%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노비타 살균비데는 12시간마다 전해수가 나와 물길과 노즐은 물론 도기까지 자동으로 살균한다는 개념을 제시해 소비자의 위생에 대한 기준을 한층 높였다. 이는 단순한 기능 개선을 넘어, 위생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한 결과다.
노비타 슬림비데는 감성적인 사용 경험을 고려한 미니멀한 외관에 얇고 가벼운 외형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컴팩트한 기능 탑재와 세로형 리모컨으로 조작이 쉽다. 실제 제품을 경험한 소비자들은 ‘슬림하고 깔끔한 외형’, ‘공간에 잘 어울리는 감각적인 디자인’ 등을 주요 장점으로 손꼽았다. 슬림비데는 소비자들의 꾸준한 호평 속에 감각적인 욕실 트렌드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성과는 노비타의 전략적 제품 개발 방향성과 시장 통찰력이 맞물려 탄생한 결과다. 위생 중심 사회 트렌드와 공간 활용에 대한 니즈가 급격히 높아지는 가운데, 노비타는 기술과 디자인을 동시에 잡는 신제품 기획을 통해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왔다. 그 결과 ‘살균’이라는 실용성과 ‘디자인’이라는 감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군을 통해 K-비데 시장을 이끄는 트렌드세터(Trend Setter)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콜러노비타 김병일 마케팅 상무는 “이번 성과는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읽고, 이에 맞춰 기능과 디자인을 정교하게 조율한 결과”라며 “살균 기술 고도화와 사용자 중심 UX를 기반으로 ‘K-비데’의 기준을 다시 세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노비타는 향후에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위생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해 ‘신뢰받는 K-비데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비타는 비데를 시작으로 잔류 염소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제로 필터샤워헤드’ 등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제품 라인을 확장해 욕실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