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HOME  >  생활경제

리본카, 2025 상반기 결산 데이터 공개...가성비가 대세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5-07-24 09:49

SUV 38%, 경차 46% 판매 증가… 실속형 세단과 합리적인 가격대 차량 인기

이미지 제공=리본카
이미지 제공=리본카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가 2025년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 리본카 상반기 판매 데이터 결산… 검색은 SUV, 구매는 세단
2025년 상반기 리본카 검색 데이터에서는 SUV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검색 상위 모델 10개 모델 중 절반 이상이 SUV였으며, 특히 쏘렌토·스포티지·싼타페 등 패밀리카 중심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반면 실제 구매에서는 현대 그랜저, 기아 K5 등 중형 및 준중형 세단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했으며, 더 뉴 레이, 아반떼, K3 등 합리적인 가격대 모델도 꾸준히 거래되며 가성비를 중시한 소비 흐름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 차종·연료·가격대별 판매 추이… 인증중고차 ‘가성비’ 수요 증가세

차종별로는 세단이 전체 판매의 3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성장률 측면에서는 SUV와 경차가 더욱 두드러졌다. SUV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며 전체 판매의 31%를 차지했고, 경차는 지난해보다 46% 증가해 전체 판매의 11%를 기록했다. 특히 SUV과 세단 모두에서 준중형 모델의 성장세가 두드려졌는데, 이는 공간 활용도는 물론 유지비 측면에서도 균형을 갖춘 가성비 차량에 대한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연료 유형별로는 가솔린 차량이 전체 판매의 65%를 차지하며 여전히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친환경차 판매 역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연비가 높고 충전 등의 부담은 없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4배 성장했으며, 전기·수소차 판매량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체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가격대별로는 ‘1천만~3천만원대 차량’이 전체 판매의 76%를 차지해 실속 있는 소비가 두드러졌고, ‘주행거리 5만km 미만 차량’이 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신차급 중고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 라이브 방송 통한 구매 18% 증가… 비대면 거래 트렌드 확산

리본카의 비대면 구매 서비스인 라이브 방송을 통한 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현재 리본카는 청라와 부산 스튜디오에서 하루 평균 4~5건의 라이브 방송 및 라이브 1:1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지점 방문이나 세일즈 매니저와의 상담 없이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상담과 구매까지 가능해, 중고차 구매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적 부담을 낮추고 있다. 특히 상담과 구매 과정을 모두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과, 실제 차량 상태를 투명하게 보여주는 방송 콘텐츠가 소비자 신뢰를 높인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리본카는 실시간 영상 상담을 통해 비대면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거래 환경을 제공해 왔으며, 2020년 서비스 도입 이후 라이브 방송을 통한 구매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리본카가 고객 중심 서비스와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중고차 거래 환경을 정착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리본카 관계자는 "2025년 상반기 중고차 시장은 가격 대비 실용성을 중시하는 실속형 소비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리본카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거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생활경제 리스트 바로가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대학뉴스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