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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4대 보컬리스트 김재희, 故 김재기를 위한 헌정곡 ‘별’ 발표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5-07-24 10:32

메가히트곡 ‘사랑할수록’을 잇는 감성 록 발라드의 귀환
8월 3일, 부산 광안리 ‘제2회 김재기 록 페스티벌’서 첫 무대 예정

부활 4대 보컬리스트 김재희, 故 김재기를 위한 헌정곡 ‘별’ 발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대한민국 락 음악의 정통성을 이어온 가수 김재희가 신곡 ‘별’을 발표했다. 이는 부활의 메가히트곡 ‘사랑할수록’의 감성을 잇는 작품으로, 락 발라드의 진수를 담은 명곡이다.

‘별’은 1993년 8월 11일,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부활 3대 보컬 故 김재기를 기리기 위해 제작된 헌정곡이다. 故 김재기가 몸담았던 밴드 작은하늘, 그리고 기타리스트 켈리 권과 김재희가 힘을 모아 만든 이번 곡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서정성과 폭발적인 감성을 오가는 록 발라드의 정수를 담아냈다.
곡은 듣는 순간 "이것이 바로 진짜 록 발라드"라는 감탄을 자아낸다. 섬세하게 깔리는 감미로운 선율과, 가슴을 파고드는 절정의 감성.“터질 땐 터지고, 숨죽일 땐 숨죽인다”는 평가처럼, 곡 전체는 드라마틱한 구성과 깊은 여운으로 관객을 압도한다.

‘별’은 故 김재기를 기리는 데에서 출발했지만, 그 의미는 더 넓다. 이 곡은 음악적 꿈을 다 피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수많은 미완의 대기들, 그리고 잊혀진 젊은 뮤지션들에 대한 애틋한 헌정이기도 하다. 김재희는 이 곡을 통해 “그들의 이름을 노래로 남기고 싶었다”고 전했다.

오는 8월 3일, 김재희 밴드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2회 김재기 록 페스티벌 무대에서 ‘별’을 처음으로 라이브로 선보인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故 김재기의 음악 인생을 기리는 무대로, 수많은 팬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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