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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구글發 AI 수요에 사상 최고가...인텔, 15% 인력 감축에 3.7% 급락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5-07-25 06:12

마이크론 1.7%, 대만 TSMC 0.53%↑...인텔, 수요 선제 대응에서 방어적 전략으로 바뀌어 독일 폴란드 공장건설 연기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구글의 AI發 깜짝 실적 영향으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24일(현지시간) 구글의 AI 깜짝 실적 영향으로 1.73%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엔비디아 주가가 24일(현지시간) 구글의 AI 깜짝 실적 영향으로 1.73%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73% 오르며 시총 규모를 4조2340억달러까지 늘렸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0.12%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1.73%, 대만 TSMC 0.53%, ARM 0.45% 각 각 상승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가는 "빅테크와 인공지능(AI)의 규모와 영향력을 고려할 때 알파벳의 실적은 AI 투자가 과연 탄탄한 (수익을) 가져올 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는 시장에 좋은 반향을 줬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텔 주가는 2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 인력 15% 감축할 것이란 소식에 3.7% 급락했다.

엔비디아, 구글發 AI 수요에 사상 최고가...인텔, 15% 인력 감축에 3.7% 급락

인텔은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12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SEG가 집계한 컨센서스(119억달러)를 웃돌았다.

하지만 3분기 실적 전망치에서 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말까지 인력도 15%, 7만50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폴란드와 독일에 짓기로 예정된 반도체 공장 건설을 연기하기도 했다. 인텔은 그동안 수요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공장을 건설해 왔지만 이제는 수요가 있을 경우 공장을 짓겠다는 방어적 전략으로 바뀐 것으로 반도체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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