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가 LIG넥스원과 손잡고 결식우려아동의 든든한 여름방학을 지원하기 위한 식사 및 간식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행복얼라이언스와 멤버기업인 LIG넥스원, LIG넥스원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블랑제리길’ 등의 협력으로 추진된다.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방학 중에도 아이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구미 지역 내 결식우려아동 123명을 대상으로 총 1,300만 원 상당의 식사 및 간식을 지원한다. 여름철 위생 사고를 최소화하고 아이들이 집밥처럼 먹을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에 단체 급식 형태로 전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효과적 사업 추진을 위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LIG넥스원은 도시락 사업비 1,000만 원을 기부하고, '블랑제리길'은 제과제〮빵 노하우를 활용하여 직접 제조한 300만원 상당의 빵을 후원한다.
지역아동센터 경북지원단은 결식우려아동을 발굴 및 선정하고, 구미지역 자활센터 ‘오늘의 찬스’ 사업장에서 식사 조리와 배송을 맡는다.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는 기부금을 투명하게 관리하며, 행복얼라이언스가 사업을 총괄한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 본부장은 “방학 중 학교 급식 공백으로 끼니를 걱정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이번 협약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