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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외인, 삼성전자 6천억원 가까이 순매수에 2.7% 상승...삼성전기도 수혜전망에 10.5%↑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5-07-30 15:37

해외 반도체 전문가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 부정적 시각에서 "할 수 있다"로 바뀌어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삼성전자가 테슬라로부터 대규모 반도체 칩 수주에 따른 파운드리 사업 회복 기대감에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기 주가가 30일 테슬라와 삼성전자의 협력 강화로 전 분야에서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에 10.55% 급등 마감했다. 자료=NAVER
삼성전기 주가가 30일 테슬라와 삼성전자의 협력 강화로 전 분야에서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에 10.55% 급등 마감했다. 자료=NAVER

30일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전거래일보다 2.7% 상승하며 7만2000원을 돌파했다. 주봉 기준으로 200일 평균선을 강하게 돌파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도 부품 공급 수혜전망에 10.55% 급등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기는 앞서 삼성전자와 테슬라의 이전 반도체인 AI4, AI5에 반도체 기판인 FC BGA를 공급했다면서 AI6에도 부품 공급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테슬라와의 협력은 삼성전기의 FC BGA 사업을 넘어 카메라(전기차+자율주행+휴머노이드 로봇) MLCC 등 모든 사업에서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반도체 애널리스트들의 시각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할 수 있다"로 바뀌고 있다. 자료=흥국증권
해외 반도체 애널리스트들의 시각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할 수 있다"로 바뀌고 있다. 자료=흥국증권

시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이 A16 칩을 성공적으로 생산할 경우 보다 많은 고객사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미국 공장의 투자가 성공을 거두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피테트 자산 매니지먼트의 이재영 수석 투자 매니저는 "투자자들의 삼성의 파운드리 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밸류를 부여했지만 테슬라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따 냄으로써 '오케이, 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모건 스탠리의 숀 킴과 미셸 킴 애널리스트는 삼성과 테슬라의 파트너십은 삼성 시총을 500억달러( 70조원) 늘어나게 하는 데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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