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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0.37%↓, 마이크론 4.06%↑...반도체주, 매출세 지불 소식에 혼조세 마감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5-08-12 05:53

월가, "상장기업이 이익 일부를 정부에 내는 건 역사상 처음있는 일" 부정적인 시각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반도체주가 미국 정부와의 ‘매출세’ 합의 소식에 하루 종일 출렁였다.

 엔비디아 주가가 11일(현지시간) H20 수출 댓가로 미국정부에 수수료를 내기로 했다는 소식에 하루종일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사진=UPI,연합뉴스
엔비디아 주가가 11일(현지시간) H20 수출 댓가로 미국정부에 수수료를 내기로 했다는 소식에 하루종일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사진=UPI,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총 1위기업인 엔비디아와 AMD는 상승 하락을 반복하다 결국 각각 0.37%, 0.28% 떨어진채 장을 마쳤다.

첨단 AI 칩을 주도하는 이들 업체는 중국 판매 수익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기로 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이번 합의로 엔비디아는 중국에 H20 AI칩을 수출하는 댓가로 연간 30억달러를 지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글로벌인베스터스의 마이클 마투섹 수석 트레이더는 “공개 상장기업의 이익 일부를 정부가 가져가는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시장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18% 하락한 반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D램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전망 상향에 4.06% 상승했다. 대만 TSMC도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빅테크주들은 마이크로소프트(-0.05%), 애플(-0.83%), 알파벳(-0.26%), 아마존(-0.62%), 메타(-0.45%) 모두 약세를 보였다. 매그니피센트7 중에서는 테슬라만 2.84%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0.45% 상승한 4만3975.09를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위주의 S&P500 지수는 0.25% 내린 6373.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0% 떨어진 2만1385.40에 거래를 마쳤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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