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간호사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 실무 중심 강의 제공
온열질환 예방 리플릿·보냉팩 등 폭염대응키트도 배포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회장 이복임) 교육센터는 14일, 현대산업개발 김해 토목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6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 대응 온열질환 예방교육 및 건강증진 캠페인을 실시했다./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회장 이복임) 교육센터는 14일, 현대산업개발 김해 토목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6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 대응 온열질환 예방교육 및 건강증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산업간호사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현장 작업 환경에 최적화된 실무 중심 강의를 제공했다. 참여 근로자들은 “온열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스스로 건강을 점검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요 교육 내용은 ▲폭염의 개념 및 폭염특보 발령 기준 ▲열사병 등 주요 온열질환 증상 및 응급 대처 요령 ▲폭염 대응 5대 수칙(물·바람·그늘·휴식, 보냉장구 활용과 응급조치 요령) 등이다. 또한, 실제 사례 기반 설명과 퀴즈 이벤트를 통해 교육의 몰입도와 이해도를 높였다.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 직원이 현대산업개발 김해 토목공사 현장 근로자에게 폭염대응키트를 전달하고 있다./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
캠페인 부스에서는 온열질환 예방 리플릿과 함께 보냉백, 쿨파스, 쿨패치, 쿨티슈 등이 포함된 폭염대응키트를 배포해 근로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복임 직업건강협회 회장은 “폭염은 매년 반복되지만, 충분한 대비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은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차재훈 현대산업개발 팀장은 “기후 변화로 폭염이 더욱 잦아지고 강해지는 가운데, 이번 교육은 현장의 실제 상황과 위험 요소를 반영한 실질적인 예방 대책이었다”며 “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계절별 건강 위험에 적극 대응하며,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직업건강협회 교육센터는 앞으로도 건설 현장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보건교육을 확대하고, 변화하는 산업안전보건 정책에 발맞춰 근로자의 건강 보호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근로자 안전보건교육 프로그램 및 관련 문의는 직업건강협회 교육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