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티어 기업가정신’ 및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가정신’ 등 후원 주제 개편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은 창업 및 사회혁신 분야의 활동하는 기관과 단체를 후원하는 사업인 ‘혁신생태계 파트너십’을 2025년 지원 체계로 새롭게 정비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혁신생태계 파트너십’은 창업가와 사회혁신가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 단체의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아산나눔재단의 후원 사업이다. 지난해 본 사업을 통해 약 2억 5천만 원의 후원금으로 30개 행사·활동을 지원했으며, 총 7천 8백여명의 참가자들이 생태계 전반에서 도전과 교류의 기회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글로벌 교류, 기후위기 대응,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지역, 회복탄력성 등 변화하는 생태계 환경을 반영하고 재단의 경영목표에 맞춰 후원 사업의 방향성을 개편했다.
먼저, 아산나눔재단의 2025-2027년 경영목표인 ‘프론티어 기업가정신’을 반영하여, 생태계의 경계를 넓히는 활동 지원에 나선다.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고 더 넓은 가능성을 향해 가도록 생태계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은 ‘프론티어 기업가정신’에 맞춰, 창업가와 사회혁신가가 글로벌 교류 및 해외 진출 역량 강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전하는 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장한다.
또한, 아산나눔재단은 더불어 살아가는 책임주체로서의 태도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확산하겠다는 포부를 담아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이라는 후원 주제를 새롭게 설정하고,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생태계 조성, 수도권 외 지역 창업가·사회혁신가의 혁신 역량 강화, 실패 이후 재도전을 돕는 회복탄력성 강화 등 공동체성과 사회적 책임을 확장하는 활동을 집중 후원한다.
후원 대상은 기업가정신 확산이라는 아산나눔재단의 목표에 공감하는 기관 단체로, 각 후원 주제에 부합하는 교육, 행사, 세미나, 콘퍼런스 등이 해당된다. 개인이나 단일 학교, 기관, 기업, 특정 회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혹은 정부 주최·주관 행사, 정치·종교 목적, 영리·마케팅 목적에 대해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혁신생태계 파트너십 후원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후원금은 현금 최대 1천만원이며, 후원 신청서 제출 후 별도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후원 여부가 결정된다.
최유나 아산나눔재단 경영본부장은 “올해 개편된 ‘혁신생태계 파트너십’ 사업은 글로벌과 기후 분야에서 프론티어 기업가정신을 실천하는 활동을 중점 지원하고, 청소년, 지역, 회복탄력성을 키워드로 하는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산나눔재단은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창업가와 사회혁신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위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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