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대 페스티벌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웰보스 크루 영예의 1위

힙하대 페스티벌로 통한 건전한 힙합문화 및 스트릿 댄스로 청소년 선도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2025 힙하대 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인 청소년 댄스 퍼포먼스 경연대회가 지난 8월 13일(수)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숨겨진 댄스 유망주들이 대거 등장했다. 대회는 대전 중구 중앙로 메인무대에서 시민들의 환호 속에 진행됐으며, 참가팀들은 다채롭고 수준 높은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영예의 1위는 ‘웰보스 크루’에게 돌아갔다. 탄탄한 팀워크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평가를 받으며 정상에 올랐다. 2위는 감성적인 연출이 돋보인 ‘세이 크루’, 3위는 고난이도 퍼포먼스를 선보인 ‘오메가’, 4위는 역동성과 에너지로 호응을 끌어낸 ‘런피플’이 각각 차지했다. 이 외에도 가장 돋보이는 개별 역량을 보여준 ‘팀에임’은 MVP 수상팀으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국내 스트릿 댄스계 베테랑으로 손꼽히는 △팝핀현준(남현준) △D-YJ(이영진) △RYU(유성현)이 맡아, 기술·창의성·무대 구성 등 종합 예술성을 기준으로 엄정하게 평가했다.

무대를 참관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청소년들의 문화적 열정이 도시의 미래를 밝혀주고 있다”며 “힙하대 페스티벌은 대전의 문화 정체성과 청년 자산을 동시에 증명하는 소중한 계기”라고 밝혔다.

최민구(대전힙합스트릿댄스협회) 회장은 “경연을 넘어 청소년들이 문화로 성장하고, 무대를 통해 서로를 존중하는 경험을 나눈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 예술가들이 활약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힙하대 페스티벌’은 대전힙합스트릿댄스협회 주최 및 주관으로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진행됐으며, 시민들과 청년들이 함께 호흡하는 도심형 축제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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