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주말 동안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와 체육행사 현장을 잇달아 찾아 소통했다. 반려동물 문화와 보육, 정원문화, 노동자 권익, 청소년 활동 등 각기 다른 현장에서 시민의 삶과 맞닿은 정책 방향을 밝혔다.
시는 24일 광교중앙공원에서 ‘2026 반려동물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같은날 수원야외음악당에서는 수원새빛형어린이집 가족과 함께하는 제10회 수원청개구리 축제가, 일월수목원 잔디마당에서는 ‘2026 가을꽃축제’가 열렸다.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는 노사민정 가족 화합 한마당이,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외광장에서는 수원시 청소년 대축제가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앞줄 오른쪽 4번째)과 행사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수원시
◇반려견과 함께하는 성숙한 문화
반려동물 한마음 축제는 반려견 달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행동 전문가 특강, 반려견 패션쇼, 장애물 달리기와 ‘기다려 대회’ 등으로 이어졌다. 건강·행동 상담, 펫타로, 캐리커처 체험 부스와 입양카페, 프리마켓도 운영됐다.
이 시장은 “수원시는 매너견 인증제와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늘려가고 있다”며 “반려인 여러분도 성숙한 반려 문화를 만드는 데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수원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약속
수원청개구리 축제에는 수원새빛형어린이집 영유아와 학부모, 교직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새빛 장원급제와 제기차기, 행운권 추첨 등 가족 프로그램과 새빛형 특색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30개 부스가 마련됐다.
이 시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아이는 행복하고, 교직원은 자긍심을 느끼며, 학부모는 신뢰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새빛형어린이집은 효·인성·전통 교육과 안전한 돌봄, 자연친화적 보육을 결합한 수원시 공보육 모델로, 현재 61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9번째), 수원시의회 김미경 의장, 유재광 부의장, 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 의원 등이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수원시
◇가을꽃과 공연으로 채운 수목원
일월수목원 가을꽃축제에서는 국화와 코스모스, 그라스 전시를 비롯해 국화 분재와 스마트팜 소개, 무궁화 사진전 등이 열렸다. 목공 체험과 허브향 주머니·압화 키링 만들기, 플리마켓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가든음악회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 금관5중주와 보컬 백다나, 국악인 김지현, 가수 이젤, 유리상자 박승화 등이 출연했다. 야간 프로그램 ‘밤빛정원’과 연계해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면서 방문객들은 낮에는 꽃과 체험을, 저녁에는 조명으로 물든 정원을 즐겼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가족·이웃과 도심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수목원과 지역 공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인사망을 하고있는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
◇노동의 가치와 권익 살핀 한마당
같은날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노사민정 가족 화합 한마당에는 버스·택시·공공서비스 분야 조합원과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피구와 족구, 줄다리기 등을 하며 화합을 다졌다.
이 시장은 “노사민정과 함께 노동의 가치가 온전히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노동자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노동 약자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수원시
◇청소년 공연·체험으로 활기
수원시 청소년 대축제에서는 밴드와 뮤지컬, 힙합, 댄스 분야 청소년 동아리 20개 팀이 공연했다. 안무가 허니제이와 가수 딘딘의 무대도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키링·키캡 만들기, 사진 촬영, 야구교실, 심폐소생술 등 20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이재준 시장은 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누며 “청소년이 수원의 희망이고, 청소년의 열정이 수원의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며 “수원시는 언제나 청소년 곁에서 함께 걸으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