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은 애터미㈜(대표 박한길, 윤용순)가 취약계층 여성 지원을 위해 2억 8천만 원 상당의 ‘애터미 순한데이’ 생리대 977,256장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애터미㈜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순한데이’ 생리대 1팩 구매 시 동일 제품 1팩을 기부하는 1+1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부 물품은 국내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1인당 6개월분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순한데이’ 생리대는 피부 저자극 소재와 우수한 흡수력·통기성을 갖춰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애터미㈜ 이은영 이사는 "매월 반복되는 월경으로 생리대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취약계층 여성들의 상황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1인당 6개월 분량의 생리대를 제공해 단발성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마련했다"라며 "애터미㈜는 생리대를 만드는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취약계층 여성 지원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지파운데이션 배소진 부장은 "애터미㈜의 기부는 취약계층 여성들이 생활을 안정적으로 꾸려나가는 데 큰 힘이 된다. 최근 월경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여성들이 존재한다"면서 "지파운데이션은 모든 여성이 걱정 없이 생리기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때까지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