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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알, “SRT 고장시 대체 ‘비상열차’ 상시 운영…‘예비편성’도 확보”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5-08-27 17:32

SRT./에스알
SRT./에스알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은 27일 모 언론사에서 보도한 “SRT 반쪽 대책, 승객 몰릴 때 고장 대체열차 없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정면 반박했다.

열차 고장 시 비상대체 차량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운행 결손에 대비해 적정 수준의 예비편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타 철도 운영사는 오송역에 예비편성을 영업시간 내내 운용하며, SRT처럼 수 시간씩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는 보도에 대해 에스알은 “오송역 대기 차량은 ‘예비편성’이 아니라 ‘비상대기편성’”이라며 “‘비상대기편성’은 오송역에 상시 대기하며 차량고장이 발생할 경우 즉시 투입돼 열차가 가고자 하던 목적지까지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에스알은 코레일과 2019년 협약을 맺고 정액으로 사용료를 납부하며 비상대기 차량을 공동사용하고 있다”며 “따라서 에스알은 비상대기차량을 영업시간 내내 상시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알에 따르면 고속차량 운행 중 사고 및 고장 등으로 해당 열차의 운행이 불가할 경우 즉시 현장에 출동해 고장 차량 대신 ‘비상대기 편성’이 목적지까지 운송하고 나면 ‘비상대기 편성’은 다른 이례상황 대비를 위해 오송역으로 복귀한다.
‘예비편성은’ 고장차량이 다음 운행이 예정돼 있거나, 역사에서 출발을 준비하던 차량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는 경우에 투입된다.

에스알은 부산이나 광주에서는 인근의 차량정비기지에서 즉시 대체 차량을 투입할 수 있고, 차량기지에서 원거리에 있는 수서의 경우 즉각적인 이례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예비편성’이 대기하는 중이다. 현재 수서 인근에는 평택지제차량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에스알은 ‘국토교통부가 3월 수서역에 상시 예비편성을 확보하라고 지시했지만 에스알은 4개월이나 지나서야 예비편성을 운용하기 시작했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에스알은 “국토부의 지시 내용은 열차 이상 징후 시 열차 반복 운행 금지 시범운영을 즉시 시행하고, 수서역에 비상대기 예비편성을 ‘4월 말’까지 확보하라는 것”이라며 “에스알은 즉시 고장열차 반복 운행을 금지하고 있고, 4월 말까지 열차운용계획 등을 변경해 5월부터 예비편성을 운용하고 있어 4개월이나 지나서야 운용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알은 고객 안전 확보와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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