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 "가계부채 안정됐다고 확신하기 어려워"..."수도권 인구가 50%에 달해 수도권 부동산 가격 안정이 매우 중요"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로 집값을 잡을 수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기자간담회에서 "금리로 집값을 잡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 총재는 28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유동성을 과다 공급함으로써 집값 상승 기대를 부추기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아직 가계부채가 안정됐다고 확신하기 어렵다"며 "우리나라는 인구의 50% 이상 수도권에 살고 있어 부동산 가격이 물가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