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벤로막 코어 레인지와 정반대 스타일 선봬…은은한 스모키함 덜어내 소장가치 높아
30일까지 구매 고객 대상 프리미엄 경품 증정 이벤트, 편의점 픽업 서비스 특별 할인 혜택
벤로막 언피티드 12YO./아영FBC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대표 싱글 몰트 위스키 브랜드 벤로막 언피티드 12년(Benromach Unpeated 12YO)을 국내 최초로 GS 리테일에서 단독 출시한다고 2일 알렸다. 이번 프로모션은 GS리테일(GS25편의점, GS더프레시, 와인25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와 픽업 서비스 할인 프로모션이 함께 진행된다.
벤로막 언피티드 12년(Unpeated 12YO)은 피트를 사용하지 않은 보리를 증류해 벤로막 코어레인지 제품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은은한 스모키함을 제외시킴으로써 기존 제품과 정반대인 캐릭터가 특징이다. 향긋한 구운 헤이즐넛과 과일 케이크, 마지팬 향이 어우러지며 몰트 비스킷과 모렐로 체리의 풍미가 입안을 채운다. 달콤하게 조린 베리류와 클레멘타인 껍질, 버터스카치가 조화를 이루고 자몽 제스트와 은은한 후추 뉘앙스가 더해진다. 잘 숙성된 오크와 건포도 향이 부드러운 피니시로 오래도록 남아 벤로막의 127년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위스키로 평가받는다. 국내 시장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만큼 희소성과 상징성이 더욱 크다. 금액은 14만9900원이다.
이와 함께 캐스크 스트랭스 2014(Cask Strength 2014, Batch 03)와 피트 스모크 버번 2014(Peat Smoke Bourbon 2014)도 GS리테일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두 제품은 각각 강렬한 구조감과 개성 있는 스모키 풍미로 벤로막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캐스크 스트랭스 2014는 19만원, 피트 스모크 버번 2014는 13만9000원에 판매된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픽업 할인 프로모션이다. GS25 편의점 픽업 서비스를 활용하면 GS 자체에서 진행하는 특별 할인가로 구매 가능하다. 픽업 시 약 10%의 할인이 적용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가격 경쟁력과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픽업으로 구매 시 언피티드 12년은 13만5000원, 피트 스모크 버번 2014은 12만9000원, 캐스크 스트랭스 2014는 16만1500원으로 구매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벤로막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벤로막 이도 도자기 세트 ▲벤로막 Reworked 348 워크 자켓 ▲벤로막 미니 글랜캐런 글라스가 증정된다. 경품 이벤트는 편의점 픽업 이벤트 참여 시 응모할 수 있으며 접수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아영FBC 관계자는 “벤로막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스페이사이드 위스키의 순수한 가치를 이어가는 브랜드”라며 “GS리테일과 함께하는 이번 벤로막 프로모션은 국내 최초로 언피티드 12년을 편의점 채널에서 선보이는 특별한 기획으로 소비자들에게 희소성과 합리적 가격을 동시에 제공하는 차별화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채널과 협업을 통해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더욱 폭넓은 선택지와 즐길 거리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벤로막(Benromach)은 1898년 설립 이래 12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스페이사이드의 전통 싱글 몰트 위스키로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벤로막은 대량생산 체계나 자동화 설비에 의존하지 않고 숙련된 장인들의 손길과 자연의 순환에 기대어 만들어지는 방식으로 명성을 이어왔다.
1993년에는 세계적인 독립병입 회사 고든&맥패일(Gordon & MacPhail)에서 증류소를 인수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벤로막은 게일어로 ‘울창한 숲이 있는 언덕’을 뜻한다. 이름 그대로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증류 철학을 기반으로 오늘날에도 전통적인 소규모 양조 방식과 느린 숙성 과정을 고수한다. 이러한 철학 덕분에 벤로막은 1960년대 스페이사이드 싱글 몰트 전성기 당시의 클래식한 스타일을 현재까지도 충실히 재현하며 클래식 싱글 몰트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