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국채 금리 상승과 9월 주식시장의 부담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주가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
국채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1.97%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자료=인베스팅닷컴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엔비디아는 1.97% 내렸다. 엔비디아 주가는 4거래일째 하락하며 6% 넘게 떨어졌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12% 떨어진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0.45%, 대만 TSMC 1.07%, AMD 0.18% 각 각 하락했다.
빅테크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0.3%, 애플 1.04%, 테슬라는 1.34%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도 4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5%에 육박했다. 10년물 금리는 2bp 오른 4.27%, 2년물 금리는 2bp 상승한 3.64% 수준에서 움직이는중이다. 개장 직후보다는 상승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오름세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미국채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 하락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6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82% 떨어졌다.
연방법원은 지난달 29일 7대 4 의견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전 세계에 부과한 상호관세가 법 위반이라고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