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원강(대표 강태영)은 자사 제품의 내구성과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하드페이싱(Hardfacing) 기술을 도입, 고객 대상 서비스 제공을 본격화했다고 3일 밝혔다.
하드페이싱은 금속 표면에 내마모성 합금을 용접해 장비의 마모와 손상을 최소화하는 기술로, 건설·광산·터널 현장 등 극한의 작업 환경에서 장비 수명을 크게 연장시킬 수 있다. 이번 기술 도입을 통해 ㈜원강은 Pick Cutter를 비롯한 주요 장비 부품의 내구성을 강화하고, 고객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작업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원강은 Fe 기반 TiC 분말(TC)과 Ni 기반 WC 분말(Q35S·WC)을 동시에 적용해 하드페이싱 솔루션을 강화했다. TC는 충격·마찰 마모에 강한 고경도 분말로 건설·굴착 장비에 적합하며, Q35S·WC는 내식성과 고온 안정성이 뛰어난 합금 분말로 펌프, 밸브, 광산 설비 등 가혹한 환경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원강은 최근 자사의 주력 제품인 기어박스에 대해 CE 인증을 신규 획득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CE 인증은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이 유럽연합(EU) 기준에 부합함을 입증하는 것으로,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과 신뢰성을 동시에 인정받게 됐다.
원강 강태영 대표는 “하드페이싱 서비스와 CE 인증은 당사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줄 핵심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현장의 요구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