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최현수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 이동열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깨끗한나라)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깨끗한나라(대표 최현수∙이동열)는 지난 2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공장에서 무인 지게차(AGV: Automated Guided Vehicle) 시스템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는 가동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가동식은 청주공장을 디지털 기반 스마트 팩토리로 고도화해, 데이터와 자동화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제조 환경을 구현하는 전환점이다.
이날 행사에는 깨끗한나라 최현수, 이동열 대표와 강희진 청주공장 공장장, 충북테크노파크 제조혁신팀 정상신 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함께했다.
이번에 도입된 무인 지게차는 3D SLAM(자산의 위치와 지도를 생성해 정확한 위치에 적재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스스로 위치를 추적하고 적재 위치를 자동으로 판단해 물류의 피킹과 이동, 적재 과정을 수행한다.
깨끗한나라는 이번 무인 지게차 도입으로 스마트 팩토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시스템은 오토라벨러(제품에 라벨을 자동 부착해 입고 과정을 표준화하는 장치), 지게차 관제 시스템(RCS), 창고관리시스템(WCS) 등이 생산∙물류 관리시스템(MES∙WMS)과 연동돼, 생산부터 운반∙적재, 창고 관리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생산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24시간 상시 운영을 통한 생산 효율과 물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반복적이고 단순한 작업이 자동화되면서 인력 재배치를 통한 근무환경 개선과 직원들의 안전∙전문성 강화도 가능해졌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무인 지게차 시스템 도입을 통해 생산 공정 전반에서 보다 스마트한 제조 환경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무인화∙자동화 시스템을 지속 고도화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