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회복지회·카카오같이가치·유한킴벌리가 함께한 ‘가치상점 시즌3’ 캠페인을 통해 기저귀를 지원받은 영유아 모습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대한사회복지회는 유한킴벌리, 카카오같이가치와 함께한 ‘가치상점 시즌3’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하기스 기저귀 1,300박스를 유관기관과 산하시설에 순차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가치상점 시즌3’ 캠페인은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 같이가치’와 유한킴벌리가 협력해 보호시설 영유아들에게 잊지 못할 생일 선물과 기저귀를 지원하고자 기획됐으며, 소비자가 카카오 톡딜을 통해 기저귀 1박스를 구매하면 유한킴벌리가 동일 수량을 매칭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총 1,300박스의 기저귀가 마련됐다.
마련된 기저귀는 유관기관인 속초시어린이집연합회 520박스, 대한한부모협회 도담도담 290박스, 사단법인 한국자원복지재단에 240박스 유관기관에 전달됐으며, 250박스는 대한사회복지회 산하시설인 성지종합사회복지관,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 광주영아일시보호소 등에 배분돼 지역사회 소외계층 영유아들이 일상 속에서 착용할 예정이다.
기저귀를 전달받은 시설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기저귀를 지원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도움을 주신 유한킴벌리와 카카오같이가치, 그리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대한사회복지회 강대성 회장은 “소비자들의 참여에 더해 유한킴벌리가 동일 수량을 매칭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덕분에 1,300박스의 기저귀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기업의 후원이 더해져 나눔의 영향력이 한층 확산될 수 있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뜻깊은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월 4일, 유한킴벌리 기저귀를 전달받은 사단법인 한국자원복지재단
한편,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보호시설 영유아들에게 잊지 못할 생일 선물을 전하기 위해 8월 한 달 동안 대한사회복지회 의정부영아원,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 이화영아원 등에서 체험 마술쇼와 여름맞이 물놀이 행사와 함께 성대한 생일파티를 진행했으며, 오는 9월 광주영아일시보호소에서도 생일파티가 이어질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하기스 등의 자사 브랜드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회사, 사원,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온라인 나눔 모델을 제안하는 ‘굿브랜드 캠페인’을 2019년부터 펼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2007년 12월부터 누구나 모금과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7월 기준 누적 기부금액은 약 959억 원에 달한다.
대한사회복지회는 7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사회복지법인으로, 서울 역삼동 본부 및 3개 지부와 29개 시설을 통해 영유아, 한부모, 어르신, 장애인 등의 소외 이웃 곁을 지키며 전국적으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