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예방 트레이닝·워터타임 존 운영…관리자 교육도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연계 12대 핵심 안전 수칙 홍보
인천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은 4일 인천 송도 내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롯데바이오로직스 건설현장에서 ‘민·관합동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인천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은 4일 인천 송도 내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롯데바이오로직스 건설현장에서 ‘민·관합동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김윤태), 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본부장 심우섭), 동아오츠카, 롯데건설 등이 함께한 이번 캠페인은 노동자들의 폭염 대응 능력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뒀다.
현장에서는 관리자 교육을 시작으로 온열질환 예방 트레이닝과 워터타임 존 운영이 이뤄졌으며, 트레이닝에 참여한 노동자들에게는 휴대용 선풍기가 제공됐다.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물 섭취와 휴식, 보냉장구 활용, 수분부족 자가 모니터링 등 폭염 대응 수칙을 실습 중심으로 전달해 노동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안전 행동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의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와 연계된 활동으로, 추락, 끼임, 부딪힘, 화재·폭발, 질식, 폭염(계절성) 질환 등 5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12대 핵심 안전 수칙도 홍보했다.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란 후진국형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노동부 전담 감독관이 안전관리 취약 사업장을 밀착 관리 및 12대 핵심 안전수칙 위반 점검을 위한 프로젝트이다.
심우섭 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장은 “폭염은 노동자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요인”이라며 “근로자 모두가 물 섭취와 휴식, 보호구 착용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