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46% 상승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18%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은 2.9%, 대만 TSMC와 ARM도 1% 넘게 올랐다. 마이크론은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승폭이 13.5%를 넘어섰다.
빅테크주들도 아이폰17시리즈를 발표한 애플을 제외하곤 대부분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테슬라가 강보합세로 마감한 반면 구글은 2.47% 급등했다. 아마존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애플은 1.48% 하락했다. 인공지능(AI)과 관련해 새로운 면모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비농업부문 고용 급감에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96.39포인트(0.43%) 오른 45,711.34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46포인트(0.27%) 뛴 6,512.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0.79포인트(0.37%) 상승한 21,879.49에 장을 마쳤다.
이날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까지 비농업 부문 고용 건수는 기존 발표치(179만명)보다 91만1000명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의 예상치는 68만명 감소 수준이었다. 실제치는 예상치보다도 감소폭이 더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