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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논, 한국가스공사 AI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5-09-10 08:13

에너지 산업 AI 전환 이끄는 ‘대표 파트너’ 부상

제논, 한국가스공사 AI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생성형 AI 솔루션 전문 기업 제논(구 마인즈앤컴퍼니, 대표 고석태)이 한국가스공사의 ‘사내 전용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제논이 한국중부발전에서 수행한 국내 발전 분야 최초의 생성형 AI 프로젝트가 우수 사례로 평가받으며 산업 내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다.

이번 사업은 한국가스공사 업무에 특화된 사내 전용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을 통해 조직 전반의 디지털 및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업무 혁신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논은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사내 지식 기반 질의응답 시스템과 초거대 모델 연계 서비스 구현, 생성형 AI 플랫폼 운영 체계 도입, 임직원이 직접 서비스를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노코드 기반 서비스 빌더를 통해 현업 사용자의 직관적인 AI 서비스 설계 및 배포를 지원한다. 제논은 한국가스공사 고유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언어 모델을 개발하고, 질의응답, 검색 설정, 문서 권한 관리 등 사용자 중심의 기능을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제논은 이번 프로젝트에 자체 개발한 기업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GenOS)’를 핵심 솔루션으로 적용한다. 제노스는 지속적인 모델 성능 개선을 지원하는 LLMOps 체계와 벡터 DB 기반의 AI 검색 기능, 직관적인 노코드 서비스 빌더 등 실제 업무 환경에 특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최신 오픈소스 모델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MCP(Model Context Protocol), A2A(Agent-to-Agent) 등 최신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적용을 통해 플랫폼 확장성도 확보했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폐쇄망 환경에서의 생성형 AI 도입은 단순한 기술 구현을 넘어, 각 산업의 규제와 보안 요구를 깊이 이해해야 가능한 영역”이라며 “공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제논은 산업별 특성에 최적화된 기업 AI 솔루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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