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애플이 야심차게 아이폰17 시리즈를 발표했으나 투자자들은 냉담했다.
전날 애플은 아이폰17 시리즈를 발표했으나 투자자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아이폰16과 아이폰17시리즈 비교, 사진=애플 홈피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23% 밀리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AI 산업에서 뒤처지는 모습이 거듭 확인되자 투심이 냉각된 것이다.
오라클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면서 경쟁업체인 아마존도 3.32% 밀렸다.
애플 주가가 전날 아이폰17 시리즈 발표에도 3.2% 하락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그레이트 힐 캐피털의 토마스 헤이즈 회장은 "애플은 혁신적이지 않다"며 "AI 경쟁에서 궁지에 몰려있는 상황(behind eight ball)이어서 투자자들이 회의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오라클 강세 영향으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급등했을뿐 빅테크주들은 약세 또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