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프렌치 뷰티 브랜드 랑콤(LANCÔME)이 창립 90주년을 맞아 브랜드의 유산과 예술적 비전을 기념하는 획기적인 컬렉션 ‘레 익셉셔널(LES EXCEPTIONNELS)’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단순한 제품 출시가 아닌, 프랑스를 대표하는 장인 하우스들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아트 오브제 컬렉션으로, 랑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랑콤은 1935년 창립 이후 ‘여성에게 아름다움과 행복을 선사한다’는 창립자 아르망 쁘띠장의 철학을 이어오며, 혁신과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90주년을 기념하는 ‘레 익셉셔널’은 이러한 여정을 되새기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는 컬렉션으로, 세대를 초월하는 아름다움의 가치를 보여준다.
이번 협업에는 크리스털 공예의 대가 라리크(Lalique), 프랑스 리모주 지역의 명품 포슬린 제작사 베르나르도(Bernardaud), 그리고 베르사유 궁전과 파리의 상징적 건축물들의 금박 장식을 담당해 온 아틀리에 고하르(Ateliers Gohard)가 함께했다. 세 하우스는 랑콤의 아이코닉 제품들을 리필 가능한 구조의 아트 오브제로 재탄생시켰으며, 각 제품은 90주년의 상징성을 담아 최대 90점 이하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만 제작되었다.
대표 립스틱 라인 압솔뤼 루즈를 확장한 새로운 리미티드 립스틱 컬렉션 ‘익셉셔널 압솔뤼 드라마 마뜨’는 창립 연도를 기념하는 1935, 압솔뤼 루즈 라인이 탄생한 1990, 랑콤의 90주년을 상징하는 2025, 그리고 미래를 상징하는 2115까지 총 네 가지의 컬러로 출시된다. 전국 랑콤 매장에서는 9월 19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랑콤 관계자는 “이번 90주년 컬렉션은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기념비적인 컬렉션” 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여성의 아름다움과 진정한 행복을 응원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