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8일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 매수 영향으로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료=야후파이낸스
18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에 힘입어 전장보다 47.90포인트(1.40%) 오른 3,461.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직전 최고치 3,449.62는 물론 장중 최고점(3,452.50)도 뛰어넘는 수치다.
지수는 전장 대비 9.37포인트(0.57%) 오른 3,432.77로 출발해 점차 오름폭을 키웠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2840억원, 기관은 430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1, 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2.8% 상승하며 1년 1개월만에 '8만 전자'를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해 3500억원, 3600억원어치를 싹쓸이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는 5.85%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디.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하면서 전기전자업종이 3.35% 뛰었다. 자료=한국투자증권
업종별로는 전기 전자업종이 3.35% 급등했다. 오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발표한 LG전자도 5.5% 급등했다.
증권업종도 2.2%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1.58포인트(1.37%) 오른 857.11에 장을 마감해 연고점(9월 15일 852.96)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