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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내년도 영업이익 컨센서스, 40조원에서 최근 50조원으로 상향 조정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5-09-19 15:48

IBK투자증권, 60주 이격도 170에 육박 단기 과열 조짐..."추가 상승 기대감은 지속될 것"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SK하이닉스의 내년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지난 달 40조원에서 최근 50조원으로 높아지고 있다. 일부 증권사들은 50조원대 중반까지 전망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내년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지난 달 40조원에서 최근 50조원으로 상향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K하이닉스, 연합뉴스
SK하이닉스의 내년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지난 달 40조원에서 최근 50조원으로 상향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K하이닉스, 연합뉴스

코스피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내년 실적 전망이 이처럼 상향 조정되고 있는 이유는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공급을 주도하고 있는 데다 D램 낸드 등 메모리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일 오라클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 수주잔고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점이 트리거가 되기도 했다. 9월 이후 뉴욕증시에서는 엔비디아보다 오라클, 마이크론, 웨스턴디지털 등의 기업 주가가 훨씬 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IBK투자증권의 변준호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너무 크게 상승하며 60주 이격도가 170에 육박하며 단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어 단기상승 탄력은 둔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 60주 이격도 추이. 자료=Quantiwise, IBK투자증권
SK하이닉스 60주 이격도 추이. 자료=Quantiwise, IBK투자증권
변 연구원은 다만, 실적 전망이 강하게 상향 조정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은 당장 부각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서 추가 상승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의 12M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는 약 1.75배 수준으로 경험적으로 볼 때 SK하이닉스 P/B 저항대가 2배였던 만큼 아직 상승 룸이 상당 부분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달 하순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3분기 실적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어닝 서프라이즈의 강도 여부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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