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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자산운용사, 지분 5% 이상 보유기업 삼성전자 포함 10곳...한국CXO연구소, 보유 지분가치 37조원 달해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5-09-24 13:53

삼성전자(5.07%) 하나금융지주(6.43%) 네이버(6.05%) POSCO홀딩스(5.2%) 등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종목이 10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10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한국CXO연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10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한국CXO연구

이재명 대통령에게 한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 의지를 밝힌 가운데 블랙록이 이미 국내 증시에 약 38조원의 자금을 투자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4일 국내 상장사 중 블랙록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종목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이들 종목의 블랙록 지분가치 합산액은 전날 종가 기준 37조7692억원으로 집계됐다.

블랙록은 자회사인 블랙록펀드어드바이저스 등을 통해 국내 상장사 10곳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다.

이들 종목에는 하나금융지주(6.43%), 우리금융지주(6.07%), KB금융(6.02%), 신한지주(5.99%) 등 국내 4대 금융그룹 지주사가 포함됐다.

삼성 그룹 계열사로는 삼성전자(5.07%), 삼성SDI(5.01%), 삼성E&A(5%) 등이 있었다.

이밖에 네이버(6.05%), POSCO홀딩스(5.2%), 코웨이(5.07%)도 블랙록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종목이었다.

이들 종목의 블랙록 지분 가치를 보면 삼성전자가 25조443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가치 8조2509억원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까지 합친 삼성 오너가의 삼성전자 합산 지분 가치(24조5993억원)보다도 블랙록의 지분 가치가 컸다.

삼성전자 다음으로 지분가치 비중은 KB금융(2조8008억원), 네이버(2조2159억원), 신한지주(2조315억원), 하나금융지주(1조6393억 원), 우리금융지주(1조1929억원), POSCO홀딩스(1조1715억원) 등 순이었다.

 래리 핑크 블랙록 CEO는 지난22일(현지시간) 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인공지능 수도가 될 수 있도록 대규모 투자를 포함해 협력하기도 했다. 사진=공동취재단
래리 핑크 블랙록 CEO는 지난22일(현지시간) 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인공지능 수도가 될 수 있도록 대규모 투자를 포함해 협력하기도 했다. 사진=공동취재단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과 만나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인공지능(AI) 수도가 될 수 있도록 대규모 투자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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