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적자 총액(2023년 기준) 도 16% 가까이 늘어나며 사상 처음 200조원 돌파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우리 국민은 45세에 소득이 가장 많았다가 61세부터는 소비가 소득을 초과하는 적자 상태로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은 45세에 소득이 가장 많았다가 61세부터는 소득보다 소비가 많아 적자상태로 전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통계청
통계청은 25일 발표한 '2023년 국민이전계정'에 따르면 1인당 생애주기별로 보면 0∼27세까지는 소비가 소득보다 많아 적자가 지속된다. 이중 16세의 적자 규모가 4418만원으로 가장 컸다. 교육비 증가 등이 이유로 추정된다.
28세부터는 소득이 소비를 초과하며 흑자로 전환되고 45세에 4433만원으로 가장 큰 소득을 기록한다. 흑자 규모 또한 1748만원으로 최대다.
이후 61세부터는 다시 적자로 돌아서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적자 규모는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은퇴 후 노동소득이 줄고 보건 소비 등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