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정 국가철도공단 인재개발처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공단 임직원들이 25일 ‘제14회 국토교통 HRD 콘테스트’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가철도공단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이 주최하고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한 ‘제14회 국토교통 HRD 콘테스트’에서 ‘인공지능 기반 문제 중심 학습으로 사고율 제로에 도전하다(AI 기술 활용 현장안전점검 Safety Master 육성프로그램)’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교통 HRD 콘테스트’는 국토교통 교육기관 발전협의회 소속 15개 기관이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훈련 중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경연대회다.
‘AI 기술 활용 현장안전점검 Safety Master 육성프로그램’은 드론·AI 등 스마트 점검 시뮬레이션을 통해 저연차 직원들이 실제와 유사한 상황을 사전에 학습함으로써, 철도건설 현장의 위험 요소를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이다.
특히 프로그램 이수 전 교육생들의 안전점검 역량은 숙련자의 58% 수준이었으나, 이수 후 83%까지 향상되며 교육의 효과성을 인정받았다.
공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교육훈련으로 인재개발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단이 추진해 온 인재개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역량 개발과 인재 양성에 변화와 혁신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