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29일 대전사옥에서 ‘국정과제 정책대응 TF회의’를 열고 국정이행과제 발굴 및 실행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코레일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정부의 123개 국정과제 확정에 발맞춰 정책과제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레일은 29일 대전사옥에서 ‘국정과제 정책대응 TF회의’를 열고 이행과제 발굴 및 실행력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정래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한 모든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 안전 ▲AX(인공지능 전환) 가속화 ▲탄소중립 ▲지역균형발전 등 구체적인 추진전략과 실행체계를 점검했다.
코레일은 AI(인공지능) 통합안전플랫폼, 지능형 CCTV, 영업열차 검측시스템, 상태기반유지보수(CBM) 등 AI를 철도 안전에 접목해 철도안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코레일형 MaaS(통합모빌리티서비스)’을 중심으로 AI 기반의 초개인화(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맞게 개별적인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것) 서비스, AI 안내로봇 및 외국어·수어 지원 키오스크, 실시간 통번역 시스템 등 AI 혁신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철도서비스 구현에 속도를 낸다.
아울러 선로침목 활용 태양광발전시스템, 수소열차 기술개발 등 탄소중립을 실현하며, ‘지역사랑 철도여행‘ 확대와 GTX 등 광역철도망 구축 협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7월 사장을 단장으로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국정과제 정책대응 TF’를 발족해 국정기조와 연계한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단의 심층 검토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앞으로 코레일은 국정이행계획을 조직·예산·인력 등의 자원과 연계해 중장기경영전략에 반영하고, 분기 점검회의 등 이행 실적을 주기적으로 관리해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TF의 전문성과 이행역량을 바탕으로 국정이행과제를 지속 발굴·실천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