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현대차·기아가 관세 영향에도 미국 시장에서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그룹은 관세영향에도 3분기 미국시장에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현대차 투싼, 미국판매법인, 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은 2일 지난 9월 현대차·기아의 미국 합산 판매량이 14만3367대로 작년 동월 대비 12.1%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의 3분기 판매량은 48만175대로 작년 동기보다 12.0% 증가했다.
이는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으로 현대차, 기아는 물론, 제네시스 브랜드도 최고 기록이다.
9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12.8% 증가한 7만7860대, 기아는 11.2% 늘어난 6만5507대를 팔았다. 제네시스는 4.9% 증가한 6857대다.
전기차의 경우 현대차는 작년 동월보다 141% 증가한 1만1052대, 기아는 51.4% 늘어난 6천217대를 팔았다.
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56.2% 증가한 2만7431대를 기록했다.
3분기 차종별로는 스포티지 K4, 텔루라이드 순으로 판매가 많았다. 사진=기아미국판매법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