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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3분기 관세영향에도 미국시장서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현대차 기아 48만여대로 12% 증가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5-10-02 13:45

현대차 기아는 물론 제네시스 브랜드도 3분기 역대 최고 기록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현대차·기아가 관세 영향에도 미국 시장에서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그룹은 관세영향에도 3분기 미국시장에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현대차 투싼, 미국판매법인, 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은 관세영향에도 3분기 미국시장에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현대차 투싼, 미국판매법인, 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은 2일 지난 9월 현대차·기아의 미국 합산 판매량이 14만3367대로 작년 동월 대비 12.1%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의 3분기 판매량은 48만175대로 작년 동기보다 12.0% 증가했다.

이는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으로 현대차, 기아는 물론, 제네시스 브랜드도 최고 기록이다.

9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12.8% 증가한 7만7860대, 기아는 11.2% 늘어난 6만5507대를 팔았다. 제네시스는 4.9% 증가한 6857대다.

전기차의 경우 현대차는 작년 동월보다 141% 증가한 1만1052대, 기아는 51.4% 늘어난 6천217대를 팔았다.

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56.2% 증가한 2만7431대를 기록했다.

 3분기 차종별로는 스포티지 K4, 텔루라이드 순으로 판매가 많았다. 사진=기아미국판매법인, 연합뉴스
3분기 차종별로는 스포티지 K4, 텔루라이드 순으로 판매가 많았다. 사진=기아미국판매법인, 연합뉴스

차종별로 현대차에선 투싼(1만7569대), 아반떼(1만3808대), 싼타페(1만114대)가 많이 팔렸고 기아에선 스포티지(1만4515대), K4(8829대), 텔루라이드(8408대) 순이었다.

현대차는 전기차 아이오닉5 2026년식 모델 가격을 최대 9800달러(약 1375만원) 내리고 2025년식 모델에는 이달 7500달러의 현금 인센티브를 자체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런 가격 정책에 대해 "현대차의 재무 건전성과 시장 불확실성 극복 능력을 입증한다"며 "미국 현지 생산·판매량을 늘리면서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경쟁업체의 3분기 실적은 GM이 7.9%, 도요타 15.9%, 포드8.5% 각 각 늘어났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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