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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7% 넘게 급등하며 시총 200조원 돌파...오전 9시 25분 현재 208조원 넘어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5-10-10 09:26

증권가, "내년에도 HBM을 비롯해 D램 평균판매단가도 상승 예상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일주일만에 재개된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급등하며 시총 300조원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10일 1주일만에 재개된 코스피시장에서 7% 넘게 급등하며 시총 300조원을 돌파했다. 자료=한국투자증권
SK하이닉스 주가가 10일 1주일만에 재개된 코스피시장에서 7% 넘게 급등하며 시총 300조원을 돌파했다. 자료=한국투자증권

10일 오전 9시 2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7% 넘게 급등하고 있다. 시총도 308조원을 넘어섰다.

추석 연휴기간 반도체주들이 대부분 상승한 영향이 컸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메모리 환경은 제한적인 공급 상황속에서 강력한 수요로 기대 이상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내년 DRAM(디램) ASP(평균판매단가) 성장률을 기존 12.6%에서 19.2%로 상향 조정한다"고 했다.

이에 류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10일 추석 연휴기간 미국 반도체주들의 상승 영향으로 큰 폭으로 급등하고 있다. 자료=NAVER
SK하이닉스 주가가 10일 추석 연휴기간 미국 반도체주들의 상승 영향으로 큰 폭으로 급등하고 있다. 자료=NAVER

류 연구원은 "아직 HBM(고대역폭메모리) 가격을 보수적으로 적용한만큼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HBM 계약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메모리 업체에게 유리한 상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 SK하이닉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8%증가한 2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58.9% 늘어난 11조2000억원으로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반 서버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DRAM 가격 상승 외에도 예상보다 우호적인 고용량 NAND(낸드) 상황으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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