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인덱스, 99선도 돌파...김정관 장관, 4일 러트닉 상무장관 만났지만 무역협상 해결 돌파구 전혀 못 찾아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원-달러 환율이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급등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주일간 휴장한 이후 10일 개장하자마자 달러당 1420원선을 돌파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연합뉴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전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14원 뛴 달러당 1421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월 2일 장중 1,440.0원까지 오른 이후 5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장 초반 한때 1423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10일 급등하며 1420원을 돌파하며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NAVER, 하나은행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375 수준이다. 지난 2일 종가인 97.881보다 크게 높아졌다.
한-미간 3500억달러 규모의 투자와 관련,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연휴 중인 지난 4일 미국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만났지만, 의견 교환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