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2년 연속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가 아시아 기업중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니케이가 15일 보도했다.
15일 닛케이 리서치가 공개한 '글로벌 브랜드 서베이' 2025년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아시아 지역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아디다스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중국, 대만, 태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8개 국가·지역에서 실시됐다. 브랜드 가치는 인지도, 상품 구매 등 의사결정 시 공헌도 등을 바탕으로 산출했다.
지역별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베트남에서만 1위였으나 올해는 베트남,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에 이어 아디다스, 나이키, 애플, BMW, 혼다, 소니, 도요타, 야마하, 마이크로소프트가 차례로 2∼10위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 외에 LG전자(18위), 현대자동차(31위), 롯데(71위)가 100위 안에 들었다.
일본 기업은 22곳이 50위 내에 포진했다. 중국 기업 가운데는 샤오미가 26위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