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 기아대책, 2025 기후변화 이슈리포트 ‘기후변화와 빈곤, 식량 위기’ 발간

올해 새롭게 추진한 탄자니아, 스리랑카 기후변화 대응사업 소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과 ‘세계 빈곤퇴치의 날(10월 17일)’을 맞아, 기후변화와 빈곤, 식량 위기의 심각성을 조명하는 『기후변화 이슈리포트 3호』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아대책은 2023년부터 매년 기후변화와 빈곤, 식량 위기의 상관관계를 조명하는 이슈리포트를 발간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로 생존을 위협받는 개발도상국 내 취약계층 현실을 전달하며,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이끌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대응을 촉구하고자 한다.
이번 3호 리포트에서는 기후위기 속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현장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 해결책을 공유한다. 올해 새롭게 소개된 탄자니아 펨바 지역의 ‘맹그로브 숲조성 사업’은 반복되는 해안 침식과 농경지 황폐화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기후변화 대응 사업으로, 지역 생태계의 회복에 기여한다.

또한 스리랑카 바둘라 지역에서는 가뭄과 폭우가 반복되는 고산 지대의 기후 특성을 고려한 ‘기후스마트농업 교육사업’을 통해 지역 농가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2호 리포트에서 소개된 가나와 짐바브웨 사업에 대한 후속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사회의 회복탄력성 강화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입증한다.

기아대책은 생태계 보전과 기후 적응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공유하며, 사회적 인식 전환을 유도하고 실천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기후변화 이슈리포트 3호』의 자세한 내용은 희망친구 기아대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재은 희망친구 기아대책 글로벌임팩트본부장은 “기후변화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 가장 취약한 공동체의 생존을 위협하는 구조적 위기”라며 “이번 리포트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공감하고 행동으로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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