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30년 넘게 김해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갈매기살 전문점 '갈매기대도'가 최근 전면 리뉴얼을 단행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백년가게'인 갈매기대도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오랜 전통을 계승함과 동시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전국 브랜드로의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갈매기대도의 이번 리뉴얼은 F&B 전문 브랜딩 에이전시인 주식회사 젤로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브랜드 전략 수립부터 공간 리디자인, 시각적 아이덴티티 구축 등 전 과정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백년가게로서의 역사성과 세련된 감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전통적인 공간 소재와 조명을 활용해 '헤리티지 감성'을 살리고 '시카고 한식 감성'을 접목하여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조민우 갈매기대도 대표는 "30년 넘게 받은 지역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리뉴얼을 결정했다"며, "변함없는 맛의 신뢰는 유지하되, 브랜드 확장을 위한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갈매기대도는 이번 리뉴얼을 시작으로 향후 직영점 및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을 통해 전국적으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갈매기살' 메뉴가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갈매기대도의 이번 행보는 외식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지혜 주식회사 젤로 대표는 "백년가게의 전통성과 현대적인 브랜딩 전략이 결합된 이번 프로젝트가 향후 지방 외식 브랜드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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