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22일(현지시간) 3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순이익 부진에 시간외 거래서 1.7% 가량 추가 하락하고 있다. 자료=야후 파이낸스
테슬라 주가는 이날 0.82% 하락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1.7% 넘게 추가 하락 중이다.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전망치 263억7000만달러를 상회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0.54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테슬라 3분기 매출이 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소비자들이 세액 공제 폐지 전에 차량 구매를 서둔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료=로이터통신,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의 지출 법안에 따라 해당 세제 혜택은 9월 30일부로 폐지됐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전기차 구매 세액 공제(7500달러) 종료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혜택을 받기 위해 차량 구매를 서두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규제 크레딧(배출권 거래) 매출은 4억1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7억3900만 달러) 대비 44% 감소했다.